“인간은 그 자체로 수수께끼다. 대부분의 시간을 불안 속에서 지낸다. 방황이 상수인 삶, 이게 바로 우리의 실존이다.” -김기석의 ‘고백의 언어들’ 중에서.오랫동안 우리 시대의 설교자 김기석의 언어를 찾아다녔다. 신학과 인문학을 경계 없이 아우르는 그의 강연은 우리를 멈춰 서게 한다. 처음엔 다정한 목소리와 형형한 눈빛으로. 그다음엔 인간의 영성과 하나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