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7월 12일 4세대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이하 4인승 모델)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4인승 모델은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바탕으로 하이리무진 전용 서스펜션으로 승차감을 높인 게 특징이다. 2열 탑승객을 위한 차별화된 사양과 기능도 더했다.
기아는 4인승 모델을 스마트스트림 3.5 가솔린 단일 엔진으로 운영한다. 여기에 서스펜션 스프링 강성 등을 차별화했다.
4인승 모델에 적용된 신규 편의사양은 △후석 리무진 시트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후석 냉온 컵홀더 △후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 △후석 전용 테이블 △발 마사지기 △냉·온장고 △후석 수납함 등이다.
기아는 후석 리무진 시트에 착좌감이 뛰어난 최고급 시트폼과 입체적인 퀼팅 나파 가죽을 적용했다. 또 엉덩이·허리의 하중 분산 및 편안한 휴식을 돕는 ‘프리미엄 릴렉션 시트’ 기능과 후석 시트 콘솔 내부에 좌우 독립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후석 전용 테이블을 탑재해 탑승객에게 항공기 일등석과 같은 안락함을 제공한다.
탑승객은 후석 시트 사이에 있는 7인치 터치식 통합 컨트롤러 또는 스마트폰 전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시트를 조작할 수 있다. 시트 외에도 후석 조명 및 공조, 21.5인치 스마트 모니터, 2열 좌측 전면부 하단에 있는 발 마사지기 등을 통합 컨트롤러에서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기아 최초로 4인승 모델에 적용된 발 마사지기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 ‘휴테크’와 협업해 개발한 것으로, 후석 리무진 시트와 함께 장거리 이동에 지친 탑승객에게 편안한 휴식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다양한 크기의 음료를 보관할 수 있는 냉·온장고와 신발 등 많은 물품 수납이 가능한 후석 수납함을 적용해 쾌적하고 편안한 이동을 돕는다. 후석 사이드 암레스트에는 음료의 온도를 차갑거나 따뜻하게 일정 시간 유지해주는 ‘후석 냉온 컵홀더’와 스마트폰을 별도의 케이블 연결 없이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후석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추가됐다. 러기지 공간에는 LED 조명이 적용된 ‘LED 옷걸이’와 하단부 ‘러기지 수납함’으로 수납 편의성을 높였다.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의 판매 가격은 8683만원(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기아 관계자는 “카니발 하이리무진 4인승 모델은 국내 최고급 리무진 수요와 기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차량으로, 카니발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며 “자기만의 특별한 공간을 추구하는 VIP 고객과 프리미엄 의전 차량을 원하는 기업에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