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서울대 심리학 학사·경영학 석사,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박사,전 USC(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학 교수 사진 김병규
김병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 서울대 심리학 학사·경영학 석사,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경영학 박사,전 USC(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학 교수 사진 김병규

“코로나19 확산 이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 가속화로 아마존 같은 온라인 플랫폼 영향력은 더욱 커졌고, 기업들의 매출이 플랫폼 회사들의 정책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다.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의 빅데이터도 플랫폼 회사가 독점하고 있다. 기업들은 자사 브랜드에 대한 독자적인 플랫폼 또는 채널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다.”

김병규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는 1월 13일 인터뷰에서 기업들이 팬덤 마케팅에 나서게 된 배경을 이같이 밝혔다. “자체적인 팬덤 플랫폼이나 채널을 갖게 된 기업들은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에 기반해서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차별화된 혜택도 줄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소비자 의사결정과 브랜드 마케팅 전략 전문가인 김 교수는 2009년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 마케팅협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논문상인 ‘폴 그린 어워드(Paul E. Green Award)’를 수상했다. 2021년에는 기업 브랜드 전략으로 팬덤 마케팅에 대한 연구 내용을 담은 ‘플랫폼 제국의 탄생과 브랜드의 미래’를 출간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팬덤 마케팅은 무엇인가. “팬덤 마케팅은 아직 학계에서 정립된 개념이 아니다. 일각에서는 기존 스타를 활용한 마케..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