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도에 20개가 넘는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지만, 독자적인 운영으로 시너지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 우수 인력과 연구 시설, 바이오 기업들의 수도권 집중으로 수도권과 지방 바이오 클러스터 간 양극화 현상도 커진 상황이다. 광역권 협력 활성화를 통한 보완책이 필요하다.”
이상원 성균관대 약대 교수와 조용래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연구위원은 7월 29일과 8월 9일 ‘이코노미조선’과 인터뷰에서 국내 바이오 클러스터 현황에 대해 이 같은 분석을 내놓았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원 출신인 이 교수는 2010년 ‘세계 각국의 바이오 클러스터’라는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국내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계획 수립에 대한 정부 과제 연구를 주도한 바이오 클러스터 전문가다. 조 연구위원은 2021년 ‘바이오 클러스터 정책 진단과 지역주도 혁신성장 방향’이라는 정책 보고서를 통해, 국내 바이오 클러스터 성장을 위한 국가 정책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바이오 클러스터의 성공 조건은.이상원 “우수한 인재 유치다. 세계 최대 바이오 클러스터인 보스턴의 경우 하버드대나 매사추세츠공과대(MIT), ..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