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테라 알보. 사진 박선호
몬스테라 알보. 사진 박선호
박선호 책 ‘몬스테라 알보로 시작하는식(植)테크의 모든 것’ 저자 세종대 국어국문학과, 현 더필에듀 국어전문학원 원장,현 유튜브 채널 ‘더필플랜트’ 운영 사진 안소영 기자
박선호 책 ‘몬스테라 알보로 시작하는식(植)테크의 모든 것’ 저자 세종대 국어국문학과, 현 더필에듀 국어전문학원 원장,현 유튜브 채널 ‘더필플랜트’ 운영 사진 안소영 기자

“운영하던 국어학원에 빛이 잘 들어서 취미로 기르다 팔기 시작했는데 몬스테라 수익이 테슬라, 애플 등 빅테크에 투자한 것보다 더 좋았다. 한 달에 이파리 20개 정도를 파는데 월 수익이 2000만원 정도다.”

6월 1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서 만난 박선호씨는 희귀무늬종 몬스테라 재테크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몬스테라는 멕시코, 태국, 베트남, 중국 남부 등지에 사는 열대 관엽식물로, 인테리어용으로 인기가 많은 식물이다. 특히 무늬가 독특한 몬스테라는 무늬 없는 것에 비해 3~10배가량 비싼 편인데, ‘희귀한 돌연변이’이기 때문이다. 씨앗을 심는다고 해도 무늬 있게 자라는 것이 아니어서 희귀 몬스테라 이파리를 자른 걸 튼튼하게 키우거나, 개량을 통해 만들어 내야 한다.

그는 “코로나19 때 학원 운영이 어려워져 월세와 전기세를 충당하려고 몬스테라를 팔기 시작했는데 샀을 때보다 10배 높은 값을 받았다”며 “그 후 이게 주업이 됐다”고 설명했다. 하얀 무늬인 알보는 이파리 하나당 50만~100만원, 노랑 무늬인 옐로우는 150만~200만원, 도트 무늬인 민트는 500만~1000만원 정도에 팔리고 있다고 했다. 희귀무늬종 몬스테라에 빠져 유튜브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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