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 프라드블래너뉴욕대 티시예술대 교수 존스 홉킨스대 컴퓨터공학,뉴욕대 예술학부 석사,스쿼블 공동 창업자, ‘슈퍼팬덤’ 저자 사진 조이 프라드블래너
조이 프라드블래너뉴욕대 티시예술대 교수 존스 홉킨스대 컴퓨터공학,뉴욕대 예술학부 석사,스쿼블 공동 창업자, ‘슈퍼팬덤’ 저자 사진 조이 프라드블래너

“팬덤은 본질적으로 사회적이다. 플랫폼을 제공해 팬들끼리의 모임이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팬덤의 시작이다. 다만 팬덤이 배신감을 느끼지 않도록 조심히 다뤄야 한다.”

조이 프라드블래너 뉴욕대 티시예술대 교수는 1월 7일 서면 인터뷰에서 ‘팬덤을 구축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팬들은 ‘사랑’을 기반으로 팬덤 활동을 하는데, 이를 공유할 수 있는 사회적 공간을 줘야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프라드블래너 교수는 팬들이 브랜드를 자신의 ‘영혼’처럼 여긴다는 점에 주목했다. 의도하지 않았더라도 팬들은 삶에 녹아든 ‘스토리’를 중시한다는 이유에서다. 예를 들어 수험생이 밤을 새워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한 에너지 음료를 마셨다면 그 제품은 수험생 삶의 일부로 추억된다.

그는 같은 이유로 “팬들은 ‘브랜드가 자신의 이미지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를 끊임없이 묻는다”라며 “만약 팬덤 활동을 후회할 만한 일이 생기면 분노를 느낀다”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팬덤이 흔들리는 사례로는 테슬라를 꼽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미국 중간선거를 전후로 공화당 지지 의사를 밝히는 등 자극적인 발언을 쏟아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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