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민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실 배짱이팀장 사진 우아한형제들
김상민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실 배짱이팀장 사진 우아한형제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T)은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권력 구조를 무너뜨렸다. 이제 더 이상 소비자는 브랜드의 메시지를 수용하는 데만 머무르지 않는다. 브랜드와 소비자는 끊임없이 교류하고, 때로는 소비자가 더 큰 힘을 가지기도 한다.”

김상민 우아한형제들 브랜드실 배짱이팀장은 1월 12일 인터뷰에서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 섬세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것이 브랜드 마케팅에서 중요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1위 배달앱인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의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은 2021년부터 배민 팬덤 관리 부서인 배짱이팀을 운영하고 있다. ‘배짱이’는 2016년 출범한 배민 팬클럽 이름이다.

우아한형제들은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배짱이의 밤’이라는 파티를 정기적으로 열었고, 매년 봄소풍을 기획했다. 배짱이 공식 행사에는 김봉진 의장을 포함한 주요 이사진들이 필참(필히 참석)했고, 2017년 봄소풍에는 김 의장이 직접 배짱이 회원들의 김밥을 싸주는 등 팬들과 격식 없는 소통을 이어간 일화가 유명하다. 2020년 4월 우아한형제들은 오프라인에 치중했던 팬 서비스를 온라인 영역으로 확장하는 플랫폼화에 나섰다. 뉴스레터 서비스인 ‘주간 배짱이’를 통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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