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민석 SPC삼립 베이커리 포켓몬빵 마케팅 담당 사진 SPC
윤민석 SPC삼립 베이커리 포켓몬빵 마케팅 담당 사진 SPC

“포켓몬빵의 재출시를 원하는 팬들이 오래전부터 SPC삼립의 소셜미디어(SNS)와 고객센터 등을 통해 포켓몬빵 재출시에 대한 지속적인 요청을 해왔다. 기업 입장에서는 팬덤을 자체적으로 형성시키는 것보다 이미 형성된 팬덤을 활용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16년 만에 포켓몬빵을 재출시한 배경이다.”

윤민석 SPC삼립 베이커리 포켓몬빵 마케팅 담당은 1월 12일 인터뷰에서 포켓몬빵 재출시 배경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포켓몬빵은 1998년 출시된 이후 2006년 단종할 때까지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이하 포켓몬)’ 인기에 힘입어 큰 인기를 끌었다. 150종의 포켓몬 스티커(띠부씰)를 빵에 동봉했는데, 포켓몬 팬들이 이를 수집하기 위해 포켓몬빵을 앞다퉈 구매했다. SPC삼립은 2022년 2월 포켓몬빵을 16년 만에 재출시했고,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다음은 일문일답.

포켓몬 팬덤이 마케팅 효과가 있었나. “분명한 효과를 봤다. 그 결과 지난해 포켓몬빵 1억 개가 팔렸다. 이는 우리 회사가 캐릭터 빵을 판매한 이래 역대 최대 판매량이다. 12월 6일 출시한 포켓몬 호빵 역시 큰 인기를 끌며 3주 만에 300만 개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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