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광현 모드하우스공동 창업자 겸 부대표 고려대 경영학,전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브레인메딕 공동 창업,렌딩박스 창업, 전 넥스트매치 부대표, 전 플레이리스트 사업총괄 사진 모드하우스
백광현 모드하우스공동 창업자 겸 부대표 고려대 경영학,전 베인앤드컴퍼니 컨설턴트,브레인메딕 공동 창업,렌딩박스 창업, 전 넥스트매치 부대표, 전 플레이리스트 사업총괄 사진 모드하우스

“당신의 소녀에게 투표하라.” 2016년 초, 한 K팝 오디션 프로그램이 내건 슬로건이다. 대중이 ‘국민 프로듀서’가 돼 직접 아이돌 그룹의 데뷔곡과 멤버를 발탁할 수 있다는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하지만 이 슬로건은 허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이 대형 기획사의 입김에 따라 특정 참가자를 밀어준다는 의심을 받아왔는데, 결정적으로 제작진의 투표 조작 혐의가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렇다면 투명하고 쉽게 팬들이 직접 아이돌 그룹 제작에 참여할 순 없을까. 2021년 11월 설립된 K팝 엔터테인먼트(이하 엔터) 스타트업 모드하우스는 이러한 수요를 블록체인 기술로 현실화했다. 공동 창업자인 백광현 모드하우스 부대표는 1월 13일 화상 인터뷰에서 “NFT (Non Fungible Token·대체 불가 토큰) 포토카드를 통해 얻은 투표권은 행사하면 ‘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등 모든 기록이 블록체인상에 남는다”라며 “팬들이 직접 아이돌 제작에 참여하는 엔터 3.0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팬들은 다소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포토카드 형태의 NFT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며 열광하고 있다. 지난 12월 일주일간 진행된 걸그룹 ‘트리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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