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주의가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제품 생산 기업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친환경 상품 판매 사이트 ‘녹색장터 플러스’에 현재 2000여 개의 회원사가 등록돼, 친환경 녹색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사진 그린주의
그린주의가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친환경 제품 생산 기업을 위해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 중인 친환경 상품 판매 사이트 ‘녹색장터 플러스’에 현재 2000여 개의 회원사가 등록돼, 친환경 녹색제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사진 그린주의
김현미그린주의 대표
김현미
그린주의 대표

2006년 설립된 그린주의는 1세대 사회적 기업으로서 꾸준히 친환경 경영과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김현미 그린주의 대표는 ‘사회적 기업’이라는 용어조차 생소하던 때 평소 사용 후 버려지는 프린터용 토너·카트리지·잉크 등의 환경 폐기물에 관심을 두고 친환경 프린터 토너 재제조 사업을 시작했다. 특히 김 대표는 장애인들도 안정적인 일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가지면서부터 사회적 기업에 관심을 두게 됐고, 2007년 1세대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받게 됐다.

국내 중소기업이 친환경 녹색제품을 연구·개발해 ‘녹색인증’을 받고 나서도 정작 판로 개척에는 많은 한계를 느끼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한 그린주의는 2018년 8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업무 협약식을 맺고 ‘녹색장터 플러스’를 운영했다. 현재 이 사이트에는 회원사가 2000여 개 넘게 등록돼 있고, 소비자는 손쉽게 ‘친환경 녹색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데다 환경친화적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색제품이란 제품 생산 과정에서 자원 투입을 최소화하고 온실가스 같은 오염물질 발생을 최대한 줄인 제품을 말한다. 환경 호르몬, 미세먼지 등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제품들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