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비즈는 정부 부처와 함께 기업의 경제적 성과와 사회적 가치 향상을 함께 추구하는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해 사회공헌대상을 시상하고 이들의 성과를 인증함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6회째인 사랑 나눔 사회공헌대상의 수상사는 다음과 같은 3가지 단계를 거쳐 선정됐다. 첫째, 운영위원회는 조선일보와 조선비즈 자료에서 수집한 3년간 사회공헌 활동 사례를 근거로 수상 후보사 군을 선정했고 이들 후보사들에 대한 공적서와 신청서를 접수했다.

두 번째 단계로 학계, 업계 및 언론계의 사회공헌 활동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심사위원회가 구성돼 후보사들의 경영 및 사회공헌 철학과 전략을 평가했고, 후보사들의 조직 체계를 점검해 지속가능성을 검토했으며, 후보사들의 성과를 평가해 수상 후보사를 선정했다.

마지막 단계로 심사위원회는 후보사들의 사회공헌 활동 영역과 정부 각 부처 업무의 관련성을 검토해 각 부처별 수상사를 최종 선정했고, 각 정부 부처들은 선정과 관련된 자료를 검토한 후 승인해 최종 수상사를 결정했다. 그 결과 2019년엔 모두 23개의 기관이 각 부처별 수상사로 선정되었다.

최근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은 이제 중요한 경영전략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과거 기업은 대중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업이 창출한 이윤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자선적 또는 박애적 사회공헌활동에 치중해 왔다면, 최근에는 자사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능동성과 창의적인 전략을 세우고 있다.

과거 적지 않은 연구들이 기업 성과에 미치는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경쟁우위 요소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요소를 언급하면서 이들은 서로 독립적인 요소로 간주했지만, 최근에는 전략적으로 잘 설계된 사회공헌 활동은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이 발표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사회문화적 개혁의 주체로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경영 활동의 영역을 개척함으로써 미래의 경쟁력 확보와 성장가능성을 모색해야 한다.

유창조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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