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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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蔡英文·61, 왼쪽 세번째) 대만 총통이 8일(현지시각) 대만 남서부 항구도시 가오슝에서 해군의 군함 진수식을 사열 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미국에서 2개의 해군 유도 미사일 구축함 ‘PFG-1112 밍촨(Ming Chuan)’과 ‘PFG-1115 펑쟈(Feng Chia)’를 사 온 것을 기념해 열렸다. 차이잉원은 이날 “하나의 중국이라는 중국 본토의 입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민진당 주석인 차이잉원이 2016년 총통에 오른 이후 대만과 중국의 갈등은 고조되고 있다. 중국은 대만 앞바다인 남중국해에 자체 해상 경계선을 긋고, 2013년부터는 해역 내에 암초를 매립해 인공섬까지 조성해 군사 거점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22일(현지시각) 미 커티스 윌버함(이지스 유도 미사일 구축함)과 앤티텀함(유도 미사일 순양함) 등 군함 2척이 남중국해를 통과하자 중국이 강력 반발하기도 했다.


차이잉원 총통이 밍촨 구축함에 올라 장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AFP연합
차이잉원 총통이 밍촨 구축함에 올라 장병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 AFP연합
차이잉원 총통이 사열하고 있는 대만 해군. 사진 로이터연합
차이잉원 총통이 사열하고 있는 대만 해군. 사진 로이터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