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사진 AP 연합
사진1. 사진 AP 연합
사진2. 사진 AFP 연합
사진2. 사진 AFP 연합
사진3. 사진 AFP 연합
사진3. 사진 AFP 연합

‘K팝(K-pop) 센세이션’ 방탄소년단(BTS)이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야외 공연장 ‘럼지 플레이 필드’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다(사진1). 최대 5000명을 수용하는 공연장은 다양한 피부색의 팬으로 가득 찼다(사진2·3). 며칠 전부터 팬들이 공연장 주변에서 노숙까지 해가며 방청권 확보를 위해 진을 쳐 미국 언론에서도 화제가 됐다. 이번 공연은 미국 ABC방송의 아침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MA)’가 주최하는 ‘서머 콘서트’ 시리즈의 첫 순서로 진행됐다. 서머 콘서트는 GMA가 이날부터 8월 30일까지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에 매주 한 팀을 초대해 진행한다. 주관 방송사인 ABC는 BTS를 “비틀스 이후 ‘빌보드 200’ 차트에서 1년 사이 세 차례 1위를 한 최초의 그룹”이라고 소개했다. BTS는 지난달 발매한 미니 6집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를 포함해 2018년 5월~2019년 4월에 발매한 세 개의 앨범을 모두 ‘빌보드 200’ 1위에 올려놓았다. 리더인 RM은 이 같은 소개에 대해 “우리는 모두 비틀스 팬”이라며 “음악 산업에서 가장 위대한 그룹과 함께 언급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BTS는 25일과 26일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리안츠 파르크, 6월 1일과 2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7일과 8일에는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등에서 투어를 이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