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의 기념품 가게를 지나가고 있는 관광객. 사진 블룸버그
프랑스 파리의 기념품 가게를 지나가고 있는 관광객. 사진 블룸버그

프랑스의 실업률이 올해 2분기 8.5%로 최근 10년 사이 최저를 기록했다. 프랑스 통계청(INSEE)은 8월 14일(현지시각) 분기별 고용 동향을 통해 올해 2분기 실업률(해외 영토 포함)이 전 분기 대비 0.2% 하락한 8.5%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프랑스의 2분기 실업률 8.5%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9년 이후 최저치다. 해외 영토를 제외한 프랑스 본토의 실업률은 2분기에 8.2%로 전 분기보다 0.2% 떨어졌다.

높은 실업률은 프랑스 경제의 최대 난제 중 하나였다. 그러나 프랑스의 실업률은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작년 1분기에 10% 선 아래로 떨어진 이래 계속 하락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는 노동 규제 완화, 실업급여 개편, 혁신 기업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임기인 2022년 말까지 실업률을 7% 수준으로 끌어내린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