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1.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사진1. 사진 로이터 연합뉴스
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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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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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경찰이 7월 30일 시위대에 ‘총’을 겨누고 있다(사진 1). 7월 31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에 따르면, 홍콩 경찰은 28일 중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허용하는 ‘범죄인 인도법 개정안’ 반대 시위에 참여해 경찰과 충돌한 참가자 49명을 체포하고 이 중 44명을 폭동 혐의로 기소했다. 반대 시위에 참여했다 기소된 것은 처음이다. 이 소식에 분노한 홍콩 시민은 7월 30일 체포된 시위 참가자들이 구금돼 있는 콰이청 경찰서 앞에서 다시 경찰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 한 명이 산탄총처럼 보이는 총을 들고 시위대를 조준한 것이다. 홍콩 경찰은 이후 “이 총은 알갱이가 든 주머니 탄을 사용하는 빈백건(bean bag gun)으로 사람에게 타박상을 입힐 수 있는 정도”라고 해명했다. 홍콩 시민은 범죄인 인도를 허용하는 법 개정이 이뤄지면 홍콩 내 반중·민주 인사들이 중국으로 대거 송환돼 홍콩의 정치·언론 자유가 질식당할 것이라며 거세게 반대해 왔다. 캐리 람 행정장관(홍콩 정부 수반)은 200만 명이 참여한 사상 초유의 시위가 벌어지기 하루 전인 6월 15일 법안 처리를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홍콩 시민은 ‘법안 완전 철회’를 요구하며 대규모 시위를 이어 오고 있다. 사진 2는 7월 28일 홍콩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는 장면, 사진 3은 7월 7일 홍콩의 관광 명소 네이던 로드에서 시위대가 행진하고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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