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 인삼을 활용한 파리바게뜨 제품을 들고 있는 농부들. 사진 SPC
풍기 인삼을 활용한 파리바게뜨 제품을 들고 있는 농부들. 사진 SPC

SPC그룹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 조사에서 제조와 서비스 부문을 통틀어 2년 연속 전 업종에서 1위로 선정됐다. 베이커리 부문에서는 전년 대비 2점 상승한 83점으로 10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성과가 사업 특성에 맞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치며 ESG 경영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파리바게뜨는 ESG 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농산물을 수매 해 이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하고 출시하는 ‘ESG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강원 평창 감자, 제주 구좌 당근, 충남 논산 딸기, 전남 무안 양파, 경북 영주 풍기 인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왔다. 단순히 물질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하는 데 힘쓰는 것이다. 우리 농산물을 원료로 한 좋은 제품을 개발해 중장기적으로 우리 농산물의 꾸준한 소비에 기여하고 제품을 판매한 수익금은 지역 농가에 장학금으로 전달하고 있다.

또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느 때보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독거노인 가정과 전국 9개 노인복지시설에 파리바게뜨 제품과 생필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가맹점주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으고, SPC그룹 사회공헌재단인 SPC행복한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MZ 세대(밀레니얼+Z 세대·1981~2010년생)를 타깃으로 한 다양한 이색 마케팅 활동도 수상 요인 중 하나다. 파리바게뜨는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MZ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고 소통을 늘리고자 타 브랜드와 이색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한정판 굿즈도 완판 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최근에는 배구선수 김연경을 식빵 모델로 발탁해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에서 특허를 받으며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토종효모’와 ‘상미종’을 친근하게 알리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해피앱을 통해 ‘김연경 세트’를 사전 예약 구매하면 랜덤으로 구성된 김연경 포토 카드를 제공하는 행사도 벌였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지난 35년간 소비자 중심 경영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좋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