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강원도 속초에 짓는 ‘속초디오션자이’ 투시도. 사진 GS건설
GS건설이 강원도 속초에 짓는 ‘속초디오션자이’ 투시도. 사진 GS건설

GS건설은 강원도 속초시 동명동 361-1 일대에 ‘속초디오션자이’ 454가구를 선보였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3개 동, 454가구로 지어진다. 속초에서 40층이 넘는 주거시설은 속초디오션자이가 처음이다.

속초디오션자이의 장점은 교통 환경이다. 속초시외버스터미널과 속초항 국제 여객선터미널이 가깝고 중앙로와 장안로 등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2017년 서울~양양고속도로(동서고속도로)가 개통돼 서울 접근성도 크게 개선됐다.

일본과 중국, 대만 등 25개 해외 노선과 3개 국내 노선이 취항 중인 양양국제공항도 7번 국도를 이용해 30분이면 갈 수 있다.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가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되고 있는데, 이 철도가 개통하면 속초에서 서울 용산까지 1시간 15분, 인천공항까지는 2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속초시청, 속초문화회관, 속초 해양경찰서 등 주요 관공서가 가까이 있다는 것도 눈여겨볼 만하다. 설악 로데오거리, 속초의료원, 속초관광수산시장, 청초호, 영랑호, 속초 해수욕장 등도 인근이다. 영랑초, 설악중, 속초여중, 속초중, 설악고, 속초고 등의 교육시설도 단지 근처다.

속초디오션자이는 속초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고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대부분 가구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건물 외관에는 파도의 리듬감과 수면의 난반사 등을 표현하는 입면 패턴을 적용해 개성을 불어넣었다. 바다의 수평선을 모티브로 한 옥탑구조물도 눈길을 끈다. 유리 난간 이중창 설계로 탁 트인 조망과 개방감을 확보했고 동별로 필로티를 활용해 유럽풍 리조트형 휴식공간도 마련했다.

각 동 24층에는 속초 최초로 입주민 특화 시설인 ‘스카이 아너스클럽’이 들어선다. 이곳에는 드시엘 라운지, 스파 드메르 게스트룸, 랑데부 파티룸 등이 조성돼 입주민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과 친목 모임도 가능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는 지상 3층에 들어서며 바다 조망이 가능한 건강센터와 사우나,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 골프연습장 등의 시설이 마련된다.

입주민 편의와 보안을 위해 주차장, 공동 현관에 입주민을 구별하는 첨단 원거리 안면인식 시스템이 적용된다. GS건설이 자회사인 자이S&D와 공동 개발한 차세대 환기형 공기 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Sys Clein)도 도입된다. 국내 모든 통신사 음성 엔진과 연동하는 자이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술도 적용된다.

5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을 진행했다. 당첨자 발표는 6월 4일이며 정당 계약은 15~17일 사흘간 진행된다. 1순위 요건은 만 19세 이상의 강원도 거주자라야 하며 가입한 지 6개월 이상인 청약통장과 예치금을 충족하면 된다. 비(非)규제 지역이라 세대주 여부와 주택 수에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고 중도금 대출도 까다롭지 않다. 중도금 60%는 무이자 조건이 제공될 예정이다.

김범건 GS건설 분양소장은 “속초디오션자이의 경우 이미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 흥행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속초시 조양동 1557-1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3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