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1일 서울 신촌 연세대 새천년관 국제회의실. 한·일 경영사학회 소속의 경영학자들이 ‘한국과 일본의 산업 발전과 글로벌 저성장 시대 한일 산업 협력 방안’을 주제로 좌담회를 열었다. <이코노미조선>은 좌담회를 지상중계한다. 한국경영사학회는 일본경영사학회와 10년 동안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사회는 한국경영사학회 회장인 박영렬 연세대 경영대 교수가 맡았다. 통역은 야나기마치 이사오(柳町功) 게이오(慶應)대 종합정책학부 교수가 맡았다. 좌담회는 김성수 경희대 교수가 지난 50년간의 한·일 양국 간의 산업발전과 향후 산업협력방안에 대한 제안을 주제로 한 발제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그동안 종군위안부와 신사(神社)참배 문제 등으로 사실상 우리나라와 일본은 분단된 상태였다”며 “현재 한·일 관계는 최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1일 한·일 재계회의가 7년 만에 열린 것이 단적인 예다. 한일 양국의 대표적 재계 단체인 전국경제인연합회와 게이단렌(經團連·경제단체연합회)은 한·일재계회의를 열고 경색된 양국관계를 산업협력과 경제통합으로 풀어나가기로 했다.1965년 일본과 수교 후 50년 동안 한국은 기적 같은 고도성장을 이뤘다. 우리나라는 ..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