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4월1일, 창립 40주년을 맞이한 포스코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한 국민 기업이다. 무(無)에서 유(有)를 이루어낸 우리나라 산업의 대표적 성공 신화다. 오늘날 세계 초일류 철강 회사로 우뚝 서기까지 포스코 40년은 불가능에 맞선 도전의 연속이었다. $$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었다. 확고한 비전을 가지고 불굴의 의지로 똘똘 뭉쳐 전설로 남을 철강사를 창조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자산규모 1만9000배, 매출액 530배라는 초고속 성장을 하는 과정에서도 흐트러짐 없이 국민 기업의 위상을 강화해나갔다. 10년 뒤 매출 100조원 달성이라는 목표를 향해 세계무대를 누비는 포스코의 40년을 집중 조명해본다.
“영일만에서 글로벌 무대로”
“영일만에서 글로벌 무대로”

포스코의 생일은 1968년 4월1일. 박태준 초대 사장(현 명예회장)은 허허벌판이던 영일만 한복판에 ‘포항종합제철주식회사’라고 씌어진 현판을 내걸며 ‘제철보국(製鐵報國: 철강을 만들어 나라를 위한다)’을 향한 힘찬 대장정에 올랐다. 창립 당시 자산규모는 16억원에 불과했지만 40년이된 올해 세계 최고의 철강 기업으로 우뚝 섰다. 자산 규모가 2007년 30조4928억원으로 1만9000배 이상 늘었다. 포항제철소 1기가 가동된 1973년, 416억원에 불과하던 매출액도 지난해 22조2000억원으로 530배나 증가했다. 40년간 포스코가 생산해낸 철강재 양은 후판 6925만 톤, 열연 2억1376만 톤, 냉연 1억3384만 톤, 선재3936만 톤, 스테인리스 1941만 톤 등 총 5억5085만톤이다. 중형차를 기준으로 환산한다면 약 5억800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자산규모 1만9000배, 매출액 530배 초고속 성장 포스코가 생산한 철강제품은 자동차·가전·조선·기계 등 국내 각 분야의 주력 기업에 공급되어 이 기업들이 한국 경제를 급성장시키는 디딤돌이 됐다. 특히 중화학공업에 투입되는 기초소재를 공급해 우리 나라 경제 구조가 1차 산업 중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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