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커피 구독 플랫폼 ‘트레이드커피’에서 주문한 제품이 배달됐다. 사진 인스타그램
미국 커피 구독 플랫폼 ‘트레이드커피’에서 주문한 제품이 배달됐다. 사진 인스타그램

커피 시장에 ‘제3의 물결’이 일고 있다. 커피 구독 서비스가 신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기호식품인 커피가 다양화·고급화하면서 자신의 입맛에 딱 맞는 커피, 새로운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커피 구독 서비스의 등장은 스페셜티 커피 시장의 영향을 받았다. 스페셜티 커피는 미국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A)의 커피 품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0점 이상을 받은 우수 원두로 만든 고급 커피를 뜻한다. 블루보틀과 리추얼, 인텔리젠시아, 스텀프타운 등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은 좋은 품질의 원두를 산지에서 직접 공수하고 자체적으로 로스팅하는 경우가 많아, 매장마다 색다른 커피 맛을 제공한다. 한 잔에 1만원이 넘기도 하지만 소비자들은 스페셜티 커피를 마시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연다.

커피 구독 서비스 등장에 대해 미국 경제 전문 매체 패스트컴퍼니는 “2000년대 초반 판도라,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 사람들이 원하는 음악을 찾아주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와 유사하다”며 “트레이드커피는 미국 커피 구독 서비스 기업 중 가장 빠른 성장세와 가장 최신의 기술력을 보여준다”고 했다.

한국에선 아직 낯설지만, 미국에는 트레이드커피뿐만 아니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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