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동영상 플랫폼의 대세이긴 하지만 유통망을 완전히 장악한 것은 아니다. 녹화 방송의 최강이 유튜브라면, 생방송(이하 스트리밍 방송)의 최강은 아마존 자회사 트위치다.
온라인 스트리밍 방송 소프트웨어 회사 스트림엘리먼트에 따르면, 트위치는 올해 1~6월 누적으로 스트리밍 방송 시청 시간의 72.2%(약 27억 시간)를 차지했다. 2위를 기록한 유튜브(19.5%·약 7억3500만 시간)의 약 네 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트위치는 스트리밍 방송을 송출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미국 예일대 동창인 에머트 시어와 저스틴 칸이 2011년 6월 샌프란시스코에서 만든 스트리밍 방송 서비스 ‘저스틴TV’로 출발해, 지금은 게임 방송용으로 특화됐다.
트위치에는 뷰티, 먹방 등 유튜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방송보다 게임 방송이 많다. 이 때문에 온라인 게임을 잘 모르는 이들에게는 트위치란 이름이 생소할 것이다. 그러나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리그오브레전드(LOL)’ 등 온라인 게임 마니아에게는 반드시 들러야 하는 곳이다.
트위치의 인지도는 2014년 아마존에 인수되면서 더욱 높아졌다. 아마존은 2014년 8월, 9억7000만달러(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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