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대이동통신(5G) 시대가 열렸다. ‘이코노미조선’은 5G 시대를 이끌 기업을 찾기 위해 관련 기업군을 6개로 나눠 살펴봤다. 6개의 5G 기업군에서도 특히 두각을 나타내는 5개 기업을 뽑아봤다. 5G 시대를 이끌 5대 기업인 것이다.

퀄컴디바이스 에지에서 독보적인 존재. 5G 시대, 커스터머 에지로 영향력이 확대.

“퀄컴의 승리다.” 뉴욕타임스(NYT)는 4월 16일(현지시각) 애플과 퀄컴이 270억달러에 이르는 ‘세기의 특허 소송’ 종료에 합의한 것을 이렇게 평가했다. 이날 퀄컴 주가는 하루 만에 23% 올랐다. ‘천하의 애플’을 고개 숙이게 한 퀄컴은 5G 모뎀칩을 공급한다. 아이폰이 5G 모델을 내놓으려면 5G 네트워크와 데이터를 송수신하는 모뎀칩이 필요하다. 전 세계에 5G 모뎀칩을 제조하는 기업은 퀄컴·삼성전자·화웨이뿐이다.

애플이 삼성전자에 5G 모뎀칩 공급을 요청했지만 물량 부족을 이유로 거절당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화웨이는 애플에 칩을 공급해 줄 수 있다고 했지만, 미·중 무역전쟁과 애플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감안할 때 고려 대상에서 빠졌다. 화웨이는 6월 중에 자체적으로 5G 스마트폰을 선보인다. 애플에 퀄컴 이..

이코노미조선 멤버십 기사입니다
커버스토리를 제외한 모든 이코노미조선 기사는
발행일자 기준 차주 월요일 낮 12시에
무료로 공개됩니다.
멤버십 회원이신가요?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