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노선 용인역이 들어설 구성역 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모습. 사진 이용성
GTX-A노선 용인역이 들어설 구성역 인근 부동산 중개사무소의 모습. 사진 이용성

‘위대한 특급열차(Great Train Express).’

새해 집값 흐름의 최대 변수 중 하나로 떠오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영어 이름을 곧이곧대로 해석한 것이다.

GTX는 지하 40m 깊이에 터널을 뚫어 최고 시속 180㎞로 달릴 수 있는 혁신적인 철도 시스템이다. 개통될 경우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도심까지 20분대에 주파할 수 있다. 가히 ‘위대한 열차’라 부를 만하다.

사실 GTX 건설 계획 자체는 새로울 게 없다. 2007년 동탄 신도시 개발 계획이 나온 뒤, 경기도가 수도권 교통난 해결을 위해 정부에 제안한 게 시작이다. 2011년 정부가 국토철도망 구축 계획에 GTX 3개 노선을 반영했고, 그중 A노선이 2014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지난해 12월 27일 착공식을 했다.

A노선은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 서울 삼성을 연결하는 83㎞ 구간으로 수도권 남북을 잇게 되고, 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여의도와 서울역을 지나 남양 마석에 이르는 80㎞ 구간이며, C노선은 경기도 양주 덕정에서 청량리와 과천을 지나 수원까지 연결되는 총 74㎞ 구간이다.

C노선은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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