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최근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 가운데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도 주목된다. 관광, 엔터테인먼트, 쇼핑, 호텔 등 다양한 기능을 한곳에 집중시킨 복합단지 사업은 대규모 고용 창출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회적 순기능도 한다. 특히 복합단지 개발 프로젝트는 신동빈 부회장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어 롯데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을 공산도 크다는 관측이다. 롯데가 중점 추진 중인 복합단지 프로젝트를 살펴본다.

국내외 곳곳에 ‘롯데월드’ 구축

신성장 동력 거점으로 삼는다

잠실 제2롯데월드서울 최고 마천루 넘어 한국의 랜드마크로가장 주목되는 것은 역시 서울 잠실 롯데월드 옆 부지에 지어질 제2롯데월드다. 현재 제2롯데월드는 서울시의 건축심의를 통과하지 못한 상태다. 하지만 롯데는 건축허가를 올 상반기 내에는 받아낸다는 목표다. 롯데 측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제2롯데월드는 2012년 하반기쯤 저층동이 먼저 완공되고, 2014년에는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123층짜리 초고층 빌딩을 선보이게 된다.롯데는 제2롯데월드를 서울은 물론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는 포부다. 신동빈 부회장은 잠실 제2롯데월드가 관광 산업 기반을 크게 확대해 외화 획득과 고용 창출의 견인차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2롯데월드 프로젝트의 총 사업비는 약 2조5000억원에 달한다. 공사 기간 동안 투입될 인력만 해도 연간 약 250만 명을 웃도는 대역사다. 또한 완공 후에는 약 2만3000명을 상시 고용하는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롯데 측은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면 기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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