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5일. 오후 3시가 되자 리프트, 드롭박스 등 60여 개의 미국 스타트업 직원들이 업무를 중단하고 노트북을 닫았다. 미국의 명상 애플리케이션 기업 ‘샤인(Shine)’이 이날을 ‘국민 정신건강 휴식(National Mental Health Break)’의 날로 지정했기 때문이다. 이 캠페인에 참여한 사업주들은 이날 직원들에게 일제히 오후 3시에 30분~1시간 동안 휴식 시간을 줬다. 직원들은 동료와, 혹은 홀로 길거리 산책에 나섰다. 이날 트위터에는 이 캠페인 명칭에 해시태그(#nationalmentalhealthbreak)를 달고 맑은 하늘 사진, 쿠키를 먹고 있는 셀프 카메라, 명상 인증 사진이 올라왔다.
샤인이 이 캠페인을 기획한 이유는 직장인들이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잊고 살 때가 많기 때문이다. 샤인의 공동창업자 매라 리디(Marah Lidey)는 “모든 사람이 자기 관리를 중시하지만, 직장에서 정신건강에 대해 이야기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면서 “어떻게 직장에서 정신건강에 관한 대화의 시간을 마련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고 했다.
미국 스타트업들의 관심사는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법’이다. 잦은 밤샘 근무가 일상인 정보기술(IT)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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