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문경 힐링센터에서 다도와 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문경 힐링센터에서 다도와 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직원 A(35)씨는 얼마 전 회사에서 운영하는 심신건강관리 전용시설인 ‘문경 힐링센터’를 다녀왔다. 사내 게시판에 힐링센터 참가자 모집 공고를 보고 신청한 것이다.

1박 2일간 진행된 힐링 프로그램을 통해 조용한 종 소리 음악을 들으며 명상을 하고, 따뜻한 차를 마시며 참가자들과 함께 내면의 목소리를 공유했다. 또 흔들리듯 타오르는 촛불을 보며 머릿속 짐을 비우는 이른바 ‘멍 때리기’까지 다양한 심신 회복 활동이 진행됐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컬러테라피 등 오감을 깨우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었다.

A씨는 “1박 2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조용한 분위기에서 나 자신을 되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자 리프레시의 기회가 됐다”며 “스트레스를 걷어내고 심신의 안정을 찾으니 더욱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기업들도 직원들의 정신건강 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대기업들은 대부분 사업장 내에 심리상담센터를 두고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과 전문의나 심리상담 전문가를 상주시켜 직장 내에서의 스트레스 관리나 대인관계 소통, 가족 내 부부 문제나 자녀 문제 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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