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 한국 경제 도약의 날개가 될 겁니다”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53)은 오는 2월 말로 취임 2주년을 맞는다. 아울러 참여정부 출범 당시 국무위원 중 유일하게 남아 있는 최장수 장관이 된다. 그는 정통부를 단순히 IT(정보기술)를 확대·보급하는 수준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향후 10년 후 성장 동력까지 발굴·육성하는 핵심적인 부처로 거듭나게 했다. 그의 장수의 비결은 여기서 출발한다. 그의 혁신에 대한 소신도 단단히 한몫을 했다. 사실 정보통신부(이하 정통부)는 확실히 변했다. 그는 ‘CEO미션제도’를 도입해 목표와 성과를 계량화하는 등 기업가적인 자신의 스타일대로 업무 혁신을 밀어붙여 공무원 조직을 ‘성과’ 위주의 기업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이러한 민간기업 개념의 성과 분석(ROI) 개념을 적용한 ‘CEO미션제도’는 전 부처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정통부는 올해 신성장 동력의 발굴과 육성뿐만 아니라 ‘디지털 국가 경쟁력 강화 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지난 1월14일 정통부 장관실, <이코노미플러스>와 만난 자리에서 진 장관은 “행정 및 재난 정보 등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 지능형 교통정보 시스템(ITS) 구축 등 디지털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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