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한국경제는 U자형 회복과 성장이 가능할까. 내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정부는 물론 하루하루가 힘든 서민들까지도 대체적으로 희망에 찬 분위기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모든 이들이 희망을 갖는 건 당연한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희망이 현실로 바뀌기에는 넘어야 할 산들이 너무 많다.

<이코노미플러스>는 2006년 신년호에서 이 같은 희망과 넘어야 할 산들을 집중 조명해 보았다. 특히 경제회복의 방향타를 쥐고 있는 정부와 이를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경제 주체들에게 초점을 맞추었다. 또 10년 불황으로부터 벗어나고 있는 일본경제에서 시사점을 찾아봄으로써 이웃 국가의 잃어버린 10년이 우리에게서 되풀이 되지 않도록 했다.

 그러나 자칫 회복에 대한 부푼 기대감은 2005년 상반기에 경험했듯이, 한순간에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장기불황으로 가는 길목을 틀어막고 U자형 성장의 길로 물줄기를 되돌릴 수 있을지, 한국경제에 중요한 분기점으로 2006년 새해가 밝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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